[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말 그대로 문과 출신에 컴맹이었습니다. (게임밖에 안 해서 WASD밖에 몰랐어요..)
그러다 취업을 위해 컴활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동기의 추천으로 유동균 선생님의 ‘아이티 버팀목’을 알게 되었고, 필기부터 실기까지 모두 이곳을 통해 준비했습니다. 필기는 학교를 다니면서 병행했는데, 생소한 용어와 어려운 문제들이 저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그래도 선생님께서 쉽게 설명해주시고, 반복해서 문제를 풀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신청했지만… 시험일자와 결과 발표일을 헷갈리는 바람에 시험 당일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결국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고, (제 잘못이지만 괜히 상공회의소가 미웠습니다…ㅎㅎ)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건 공부를 더 하라는 계시다’라고 생각하고 다시 준비했고, 그 결과 필기는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기라는 큰 산이 남아 있었습니다. 컴활 실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방학 동안 집중해서 끝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월 초부터 1단계(개념)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당연히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익숙해지기 위해 꾸준히 들었습니다. 이후 3단계(특강)를 시작하면서부터는 멘탈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엑셀과 액세스 강의를 각각 1강씩 따라 듣기만 해도 6~7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고, 이해도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간까지 오래 걸리니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이걸 45분 안에 어떻게 풀지?”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6~7시간씩 버티며 일주일 동안 공부한 끝에 3단계 특강을 1회독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회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모의고사를 풀 자신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도 실력 점검을 위해 도전해봤는데, 점수는 미달이었고 시간도 초과되어 멘탈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답은 ‘반복’이었습니다. 이후 일주일 동안 다시 문제를 풀고, 모르는 부분은 강의를 찾아보며 하루 6~7시간씩 꾸준히 반복했습니다.
그러자 점점 혼자서도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고, 풀이 시간도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30분 걸리던 시간이 1시간으로, 다시 50분으로 줄어들면서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반복을 이어가다 보니, 이제는 시험에 응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목표는 개강 전까지 취득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신청했고, 처음에는 두 번을 연달아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시험에서는 긴장한 탓인지 완전히 망해버렸습니다. 두 과목 모두 50점대가 나왔습니다. 연습할 때는 최소 70~80점은 나왔기에, 결과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고 멘탈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두 번째 시험에서는 ‘절대 떨지 말자’는 마음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들어갔습니다. 문제도 전보다 쉬웠고, 시간 안에 풀이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엑셀 시트가 움직였는데도 그걸 모르고 그대로 저장 후 제출해버린 것입니다. 결과를 확인해보니 엑셀은 0점(실격), 액세스는 합격 점수였습니다. (첨부 사진이 두 번째 시험 결과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2주까지 포함해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개강이 다가왔고, ‘개강 전 취득’이라는 목표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바보 같은 실수까지 겹치니, 이쯤에서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게다가 수강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개강 이후에도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그동안의 공부가 쌓여서인지 문제는 점점 쉽게 풀리기 시작했고, 시간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풀이 방법이 익숙해지면서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약 1주일 동안 모의고사를 하루 1~2개씩 꾸준히 풀었고, 다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합격이었습니다. 3트 1합, 드디어 저도 외쳐봅니다.
unload me!!!!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질문을 올릴 때마다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소한 TIP]
1. 무조건 반복!
결국 답은 반복이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문제들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2.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 만들기
실전처럼 연습하는 게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화면을 분할해서 왼쪽 상단에는 네이버 타이머(45분), 그 아래에는 문제지, 오른쪽에는 실습 시트를 띄워놓고 연습했습니다.
3. 과감하게 버릴 건 버리기
시험장에 들어가면 아는 문제도 순간적으로 기억이 안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한 문제에 집착하는 건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과감하게 넘기고,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결국 70점만 넘기면 합격입니다.
4. 자신만의 풀이 전략 세우기 (엑셀 & 액세스)
저는 엑셀 문제를 1 → 4 → 3 → 2 순서로 풀었습니다.
특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4단계 3-2번 문제는 과감하게 넘기고, 나머지를 먼저 풀었습니다.
- 3단계는 부분점수가 없기 때문에 ‘정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 천천히, 확실하게 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 계산 문제는 반복하다 보면 오히려 자연스럽게 풀리게 됩니다.
- 실제 시험에서는 3단계 특강에서 배운 내용 그대로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 이해든 암기든 “풀 수만 있으면” 충분히 통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액세스가 실전에서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실습과 달리 실제 시험에서는 데이터 양이 많아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 액세스도 마찬가지로 버릴 건 버리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바로 넘기고, 4단계 쿼리 문제는 최대한 다 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배점도 크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 실전에서는 문제 설명이 친절하지 않기 때문에,
→ ‘요약’ 기능을 활용하는 등 약간의 실전 감각이 필요합니다.
5. 자신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국 시험에서는 멘탈이 절반 이상이라고 느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너무 긴장하지 말고 풀어나가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