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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4-22 12:13
[컴퓨터활용능력실기] 선생님과 먼저 합격한 수강생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고난을 치른 대학 막학기생의 1급 합격수기
 이름 : 이*진
조회 : 1,027  
 평가 과목 : 컴퓨터활용능력실기
평가 :

안녕하세요. 어제 일자로 1급 실기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사실 어제가 아니라 더 빨리 취득하고 끝냈어야 했는데, 이 시험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덤볐다가 맞은 펀치가 너무 강력했는지 4월이 돼서야 마무리 짓게 되네요.

나름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누구나 다 따는 시험이라며 우습게 생각하고 빠르게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달려들었는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수능을 시작으로 대학교 공부와 자격증을 몇 개 취득하면서 수많은 수업과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 적이 꽤 있었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질문 게시판을 들여다 보고 질문도 해본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강의 퀄리티에 대한 의구심 같은 것들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괜히 선생님께서 이 분야에서 그 긴 세월 동안 1타 강사로 강의하셨을까요? 그냥 믿고 따르면 됩니다.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 시험은 합격에 있어서 마음 가짐과 인내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시험 자체는 정말 누구라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필기를 12월 말에 취득한 후, 1월 초부터 약 4주 정도 하루에 4-5시간 정도 실기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3단계 실전 모의고사를 최소 3회독은 하라고 권장하셨던 선생님의 말씀과, 다른 수강생님들의 후기를 무시한 채, 2회독 정도 하고 나서 5차례 실기 시험에 응시하였고, 제가 맞이한 결과는 정말 거짓말과도 같았습니다. 두 과목 모두 떨어진 경우는 없었는데, 5번의 시험 모두 정말 거짓말처럼 엑셀과 엑세스를 가리지 않고 딱 한 과목 씩 떨어지더군요.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할 일도 많았고, 마음이 급했던 저는 정말 삶의 동력을 상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험 발표가 설날 연휴 즈음이었는데 정말 너무 울적하게 연휴를 보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과 발표까지 2주 가량 걸리고, 체질에 맞지 않는 공부이다 보니 솔직히 직후에는 엑셀과 엑세스 프로그램을 쳐다보기도 싫어서 아예 손을 놓았습니다. 인생에서 하나의 시험을 이렇게 많이 보고 떨어져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서 현실을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 두 달 정도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가 더는 미룰 수 없어서, 3단계 실전 모의고사를 추가로 1회독하고나서 4월 초에 3번 응시하였는데 귀신같이 2차례 합격을 하게 되었네요. 돌이켜보면, 제가 초반에 응시한 5번의 시험 때는, 마치고 나서 "아 이건 무조건 합격이다"라는 느낌이 든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합격한 두 번의 시험은 모두 그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길래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지?", "이것 말고도 할 게 많은데, 빨리 마무리하고 넘어가자. 어차피 70점만 넘기면 되는 거 아냐?", "1회독 안한다고 큰 차이 있겠어?" 이런 안일하고 조급한 생각으로, 딱 일주일 더 공부하기 싫어서 제가 맞이한 결과는 자신감이 박살난채 압박감과 좌절감 속에 2달이라는 시간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이런 것조차 못한다고?" 라는 생각에 휩싸인 채 정말 의욕이 사라지더군요.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싶지 않으시다면, 제발 시키는 대로 하세요. 선생님께서 오랜 시간 동안 수없이 많은 수강생들을 가르치면서 쌓인 데이터를 통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학습 플랜을 멋대로 무시하지 마세요. 3회독하고나서 혼자 못 푸는 문제가 없을 때, 채점 프로그램 돌렸을 때 못해도 90점은 레귤러로 나올 때 시험에 응시하세요. 부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서는 조급한 생각으로 일주일 먼저 끝내려 급하게 달려들다가 저처럼 긴 시간 허비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기는 필기와 달리 발표까지 2주의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 기간에 계속 공부를 하실 것이 아니시라면 부디 제 후기를 기억하시고 충분히 숙달 되셨을 때 시험에 응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푸념과 반성과 성찰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훌륭한 강의와 피드백 시스템으로 합격을 도와주신 유동균 선생님과 질문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말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1팀 26-04-22 17:16
 
수고하셨습니다.
컴활1급 합격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