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기 총 12트 해서 10트에 합격한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여기 후기 보니까 잘 하시는 분들 많아서 제가 후기를 써도 되나 싶지만..
저도 다른분들의 후기 읽으면서 힘을 많이 얻어서, 소소하게나마 저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단 컴활을 너무나 싫어했지만.. 사정상 필요한 상황이라서
작년부터 시작했구요, 필기는 작년 상반기에 2~3개월동안 6트 해서 합격했고 (다른거 병행하느라 좀 늘어지기도 했습니다..)
실기는 작년 11월쯤 부터 올해 8월까지 실기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쭉 계속 한건 아니고, 작년 11월부터 1달쯤 공부하면서 시험 3회를 봤고 40점 대였어서..(이때는 3단계 강의만 1~2회 들었는데 뭔 깡으로 시험을 세번이나 보러간건지..ㅠㅠ) 여튼 이때 바로 부지런히 해야하는데 못하고 멈췄다가
올해 2~3월달 다시 한다고 한달쯤 공부하다가 시험 3회 보고 또 손을 놓았고.. 그 사이에 유동균쌤 강의는 두번인가 결재했구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6월말~7월말까지 해서 매일 하루에 5시간씩, 주말에도 최소 5시간씩 공부했습니다.
6-7월 사이에 시험 4번 봤는데 마지막 4트만에 합격했습니다.
7월 이후에도, 8월에도 불안해서 지난주까지 2번 시험 봤는데 10트 넘어가니까 시험장에서 문제 풀면서도 아.. 오늘은 합격이다 불합이다가
바로 판단이 되더라고요ㅠㅠㅋ
저처럼 너무 시간 및 돈 낭비하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팁을 몇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1. 시험 감 잡겠다고 연습하시려면 3단계 모의고사 최!!소!! 70점!은 넘기고 가서 시험 보세요!
지금 생각해보면 작년 시험볼때는 돈 낭비가 하고싶었던건지^^;; 제대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시험만 계속 보러다닌게 좀 아쉽더라고요.
다른분들 후기 봐도, 3단계가 완벽해지면 시험 접수하라 하는데.. 정말 그 말이 맞습니다.
최소 3단계 모의고사 70~80점 넘긴 이후에 시험 접수하시는게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이번에 시험볼때는 3단계 5회독 했고, 5회독 쯤 하니까 저는 모의고사 70점이 안정적으로 나오더라고요!
2. 채점폼과 질문 게시판 열심히 활용하기
채점폼 때문에 선생님 강의를 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채점폼이 정말 유용했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을 바로 알 수 있어서요
액셀에서 내가 괄호 위치나 갯수가 틀린건지 식의 순서가 틀린건지, 쉼표가 틀린건지 등을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채점하고 제가 틀린걸 오답정리 하면서 실력이 확 상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문게시판에 다른분들 질문해주신거에 답 달린거 보고 많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한것들은 이미 먼저 질문들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질문을 엄청 많이 하진 않았지만, 질문 할때 마다 바로바로 답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버릴 문제 확실히 버리기
엑셀은, 4-3-2는 아예 버렸습니다.
프로시저 1~3번도 허덕이는데 2번은 애초에 안 푸는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1,3번은 확실히 챙겼고,
또 엑셀 함수 5번(프로시저)도 확실히 챙겼습니다.
그리고 엑셀 함수도 식 자체가 어렵고 복잡한거는 버렸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거 확실히 풀거나 검토하는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엑세스에서도 d함수 이런 문제들 공부는 했는데, 실제시험 볼때는 쉽게 나오는 경우 아니면 틀릴때가 종종 있어서 마지막엔 버렸습니다.
대신 점수 확보를 위해 쿼리를 완벽하게 다 풀수 있도록 쿼리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쿼리가 자신있는 편이었고, 쿼리가 재미있어서 쿼리특강 문제들도 다 풀수 있을때 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d함수 문제보다 쿼리특강 반복하는게 저는 더 맞았습니다)
이렇게 본인이 해보고 못하겠는건 무조건 버리고
확실히 점수 딸 수 있는 부분에서는 완벽하게 연습하셔서 점수 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3단계 모의고사 너무 외워진것 같은 느낌 들면 시X공 무료 기출 등 다른 문제들도 조금 풀어보기
저는 3단계 모의고사를 4~5회독쯤 넘어가니까 답을 외워서 푸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4~5회독에도 3단계 모의고사 점수가 아주 좋았던건 아닙니다만.. 70점 이상은 안정적으로 나오는데다가 외워서 풀다 보니 실제 시험장 가서는 응용이 잘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험장에서 3단계 모의고사랑 아주 똑같은 유형인데 살짝 비틀어서 응용된 문제들이 종종 나오다보니 바로 못풀기도 하고ㅠㅠ
그래서 8월에 2번 시험볼때는 타사 무료기출들도 조금씩 풀어도 보고, 모의고사 3단계 문제에서 헷갈리거나 많이 어려워 했던것들을 따로 모아서 보면서 8월 시험을 봤었네요.
저는 컴활시험을 1년 넘게 늘어지게 준비를 했는데요..
시험은 어렵지.. 한번 하다가 사정상 멈춰버리고 몇달 후에 다시하니까 또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정말정말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실기는 2일만 안해도 감 떨어지더라고요ㅠㅠ)
그러나...
이미 시간과 돈을 너무 많이 쓴 탓에..
(부끄럽지만 필기 및 실기시험 응시료, 강의비,교재비,가끔 다른동네로 원정시험 등등.. 거의 100만원 가까이 될것 같네요ㅠㅠ)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퇴근후와 주말에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행히 4트만에 합격했네요(물론 총 도합 12트입니다만..ㅎㅎ)
합격하고 나니 그동안 고생이 다 보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성비가 무척 나쁩니다만ㅎㅎ..)
아마 지금도 힘든 길을 지나가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동균쌤 믿고 끝까지 반복하다 보면 반드시 합격 가능합니다.
선생님과 본인을 믿고 끝까지 힘내주세요!
저도 이제 외쳐봅니다!
Unload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