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시험을 2트에 합격 하고실기는 짧으면 3주, 길면 6주 안에 합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이 정도면 합격했겠지 하고
잠시 컴활을 내려놓고 다른 공부를 하다가 불합격 결과를 확인하고
다시 컴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고 이번엔 진짜 됐겠지 하고
또 다른 공부를 하다가 불합격 결과를 마주하고
시간과 비용 소모 ,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심했습니다
물론 제 준비가 잘못되었기도 합니다
각 과목에서 75-80점 정도 받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했었습니다
엑셀에서 유동균샘 모의고사에서 보너스 문제 정도로 어려운 문제는
시험장에서 풀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공부 비중을 줄였습니다
함수 5문제 중에 3문제 정도 맞는다고 생각하고,
나머지에서 10점 정도 틀려도 된다고 생각하며 준비햇습니다
엑세스에서는 d함수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시험장에서 자료 찾는 것도 오래 걸린다고 생각해서 배제하고
매크로와 프로시저도 쉬운 건 풀지만, 어려운 건 못 풀어서 아예 버렸습니다
그리고 쿼리 파트에서 5문제 중 4문제를 맞추자라는 마인드로 접근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1,2트는 택도 없었고
3-7트 사이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틀리면 안 되는 문제에서 점수를 많이 잃었습니다
(엑셀 1합은 2번 나왔습니다)
8-11트 사이에는 실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1합 + 60점 불합격이 4연속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12트에서 다시 3-7트 수준으로 점수가 떨어져
멘탈이 터져서 13트 보러가야 하는 날 시험장도 안 갔습니다
3달 반 동안 붙잡고 있는데 합격 못 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자괴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필요한 자격증이고 매몰비용이 너무 아쉬워
심기일전하여 다시 2주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13트째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합격했을 거 같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러고 낙방한 적이 많아 기대도 안 했다가
합격하니 정말 기쁘네요 (엑셀 71 / 엑세스 70)
저처럼 적당한 점수로 합격하시려고 하기보다
각 과목 85점 이상 맞는다고 생각하시고 준비하시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왜 틀렸는 지 분석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답 분석을 열심히 하니 실수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nload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