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3월에 합격했는데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올해 1월 초부터 공부했고, 합격까지는 7-8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돌이켜 보았을 때 제가 부족했던 부분, 이건 잘했다 하는 부분 위주로 몇 가지만 작성해 보겠습니다!
0. 컴활에 몰입할 수 있는가?
절대적인 시간 투입량을 확보할 수 없다면, 취득을 미루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대학생 신분으로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컴활을 취득했습니다. 다른 활동과 병행할 것인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는 마음에 컴활에만 전념했습니다. 하루에 못해도 5-6시간, 최대 7-8시간 정도는 컴활에 투자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겨우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 학업과 병행이 가능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실기 시험이다 보니 '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일정 정도의 시간 투입량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합격 가능 수준에 도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 1단계에 매몰되지 말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듯, 1단계에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그래도 1단계가 기초인데, 3단계 넘어가기 전에 잘 정리해두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1단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입했습니다. 하루에 강의 하나 겨우 들을 정도였네요. 결국 1단계 강의를 모두 수강하는 데만 3-4주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1단계는 3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발판>같은 느낌입니다. 결국 시험장에서 풀이해야 할, 익숙해져야 할 문제는 1단계가 아닌 3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막히더라도 1단계는 그냥 <저스트 따라해보기>라는 마음가짐으로 후딱후딱 넘어가시기를 강력히 권유드립니다!!! (그렇다고 대충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2. 시험은 최소한 3단계 2회독 후부터 응시하자
시험을 너무 빨리 응시하지 말라는 것 역시도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개강 전에 조금이라도 쉬고 싶은 마음에, 3단계 1회독을 마치기도 전에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그리고 엑셀 합, 엑세스 62점으로 불합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 시험을 또 봤고, 이번에는 엑셀 63, 엑세스 합으로 장렬하게 불합했습니다.
컴활 시험은 철저한 <체화> 시험입니다. 3단계를 1회독했다고 해서 절대 시험을 응시할 준비가 된 것이 아닙니다.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라도, 생각 또는 고민하는 과정 없이 막힘없이 풀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머리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단계까지 이르러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회독 정도 하면 이 정도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무작정 시험에 응시하기보다 연습을 더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게 불합격했을 때 정신적 충격이 상당히 큽니다... 사람이 정말 피폐해집니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응시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3. 관건은 엑세스다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게 되면 액셀 합격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변수가 그리 많지도 않고, 3단계에서 본 내용들이 대부분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제는 엑세스입니다. 어떤 테마가 출제되느냐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극심하며, 3단계에서 못 보던 내용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결국 시험을 여러 번 응시하여 쉬운 테마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엑셀 실력을 끌어올려 놓고, 쉬운 테마가 나오기까지 기다린다" >> 이게 가장 현실적인 합격 방법인 듯합니다. 그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여러 번 시험을 응시하게 되더라도, 절대 여러분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님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 마치며 -
살면서 무언가에 이렇게 몰입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웃기긴 한데, 컴활을 따고 나니까 다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데 너무나도 자신감이 붙습니다. "나 컴활 1급 따려고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저걸 못 따겠어?" ㅋㅋㅋㅋ 농담 같으시겠지만 실제로 그만큼 어려운 시험이고, 힘든 시험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정복하지 못할 시험도 아닙니다. 유동균 선생님을 믿고 묵묵히 따라가신다면, 여러분도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도전하실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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