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응시 횟수: 11번
컴활은 결코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번 개정이 되기 때문에, 개정되기 전에 얼른 공부해서 따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총 공부기간: 3개월 (다른 자격증과 병행해서, 컴활만 집중한 기간은 약 한 달 반 정도)
2. 공부방법: 단기 필기+실기 패키지 강의 결제 후, 필요해서 연장해서 더 들었음
3. 문제풀이 순서: 엑셀 1번 > 2번 사용자 지정함수 > 나머지는 순서대로 / 엑세스: 순서대로
[공통 공부 루틴]
- 1단계 인강은 필기하면서 듣고, 빈출함수·프로시저 문법 등 암기해야 할 부분은 계속 다시 보면서 외우기
- 3단계는 되든 안 되든 일단 혼자 풀어보기 → 틀린 문제는 내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사고과정을 적어보기 → 인강 다시 보면서 틀린 부분, 잘못 생각한 부분 위주로 재필기
- 위 과정을 계속 반복 → 점수대가 어느 정도 나오기 시작하면 시간 재고 풀기
- 3단계를 반복하면서 문제를 세 가지로 구분해서 표시: ① 확실히 아는 것 ② 헷갈렸지만 맞은 것 ③ 아예 못 푼 것
- ②③으로 표시한 문제만 골라서 반복해서 풀기
- 시험 본 후 바로 휴대폰 메모장 켜서 복기하기 (보통 못 푼 것 위주로 먼저 다 적고, 생각나면 푼 것도) → 그리고 기출에 비슷한 문제가 있었나 과거 기출 뒤져서 기억을 끄집어내서 복기
[공부하면서 전체적으로 느낀 점 + 당부]
1. 시험 후 복기(★★★★★★) 굉장히 중요
복기를 해놔야 질문하면서 어떻게 풀었으면 됐을지 보완할 수 있고, 나중에 점수가 나왔을 때 대충 어느 부분에서 감점됐을지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2. 연속 응시하면서 느낀 점
시험을 주에 3번씩 계속 연속해서 쳐보니 이전에 쳤던 것과 비슷한 문제가 돌려서 나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 주에 쳤던 시험의 차트 문제가 정말 똑같이 나오거나, 보고서나 폼 문제가 똑같이 혹은 비슷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복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3. 1단계 공부하면서 꼭 적어둬야 할 두 가지
① 실격·감점·오답 요인: 예를 들어 피벗테이블에서 외부자료를 가져올 때 지문에서 지시된 열 순서대로 가져오지 않으면 오답 처리, 액세스에서 사본을 만들어놓고 삭제하지 않으면 실격 처리 등. 이런 요인들을 쫙 정리해두고 체화시키면서, 문제 풀 때마다 의식하고 풀어야 합니다. 시험 칠 때도 이 부분들을 먼저 한 번 더 꼭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 처럼 사본 남겨두고 실격 받는 일은 없으시길......쉽게 나온 문제인데 사본 삭제 안 해서 실격당하면 정말 아쉽잖아요)
② 잘못 풀었을 때 수정하는 방법: "이 쉬운 거 절대 안 틀려", "실수 안 하면 되지", "이런 것까지 적어?" 하지 마시고 꼼꼼히 적어두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실수하거나 잘못 풀 때가 오기 때문에, 수정해서 풀 수 있는 방법은 꼭 숙지해두세요.
이 두 가지는 1단계 들을 때 꼭 적어두고, 추가되는 게 있으면 계속 적어서 체화시키시길 바랍니다.
4. 엑셀 풀 때 한 문제 풀고 Ctrl+S로 저장하기 (제발)
5. 단축키 등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
- 셀 서식: Ctrl+1
- 셀 범위 한 번에 지정: 첫 셀 클릭 → Ctrl+Shift 누른 상태에서 방향키(→↓), 또는 시작 셀 클릭 → Shift 누르고 끝 셀 클릭
- 액세스 디자인 모드 전환: (테이블,폼,보고서 등) 마우스 우클릭 → 키보드 D키
- 고급필터 설정 시 표 전체에 필터를 걸 때: 첫 셀을 눌러놓고 고급필터에 들어가면 전체 셀 범위가 자동으로 잡힘 (가끔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 필요)
- 피벗테이블에서 외부데이터 가져오기 전, 시험지 그림에서 첫 셀 위치 확인하고 먼저 셀을 찍어놓은 후 외부데이터 불러오기
- 엑셀 프로시저 작동 확인할 때: 매번 나갔다 들어오기 번거로우면, 비주얼 베이직 창 위쪽의 ▶ 버튼을 눌러 실행해보면 다시 원래 창으로 돌아옴
- 차트 이름 바꿀 때: 안쪽을 눌러서 바꾸면 자칫 Delete 키로 제목이 날아갈 수 있으니, 제목을 클릭한 상태에서 수식입력줄에 입력하는 방식 추천
- 차트 클릭 시 옆에 나오는 +버튼, 붓모양 버튼, 필터 버튼으로 차트요소등을 빠르게 삽입 가능 (헷갈리면 기존 방식 사용)
- 매크로 단추 텍스트 수정할 때: 단추 우클릭 → X키, 혹은 단추를 셀에 삽입한 상태에서 바로 텍스트 입력
총평
항상 눈뜨면 합격수기 보고 있고, 시험 후 질문 게시판 찾아보고 있고,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결과는 늦게 나오고...꿈까지 꿀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드디어 합격을 하긴 하네요. 제가 할 수 있었으면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요.
합격수기를 읽었을 때 되게 맞다고 생각했던 말이 있었는데, 컴활은 "꼼수를 부릴 수 없는 시험, 그래서 꼼수를 부리려고 하면 더 돌아가게 된다"는 뉘앙스의 말이었어요. 이 말이 진짜 맞는 것 같습니다.
컴활 하면서 시간이 정말 줄기는 하는 건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었어요. 조금만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뇌정지가 오면서 문제가 안 읽히고, 시간은 계속 가고, 정말 울고 싶기도 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처음엔 허덕거리면서 풀었는데, 계속 시간을 재면서 풀다 보니 시간이 줄기도 하고, "아 이 정도면 10분 정도 갔겠다" 하는 감도 생겨서 스스로 조절해가면서 풀 수 있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저도 처음엔 검토할 시간도 없었고 문제를 다 못 풀고 끝난 적도 있었는데, 하다 보니 어느새 문제를 다 풀고 검토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게 됩니다. 진짜 되거든요.
반복만이 답인 것 같고, 혹시 3단계를 많이 풀었는데도 점수가 안 나오거나 뇌정지가 온다면 너무 익숙한 문제만 풀어서 그럴 수도 있으니, 그럴 땐 4단계 문제를 풀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두서없이 긴 글이지만, 최대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적어보고 싶었던 걸 드디어 적어보네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할 수 있어요.
msgbox "컴활1급을 종료하시겠습니까?",,"이제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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