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동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강의 들으며 공부할 땐 무슨 소리 하시는 거지 싶고 이해 안되고 미울 때도 (!) 있었는데 결국 저에게도 합격의 날이 오네요.. ㅠ
우선 제가 제일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시험은 인내력을 가지고, 유동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목표인 3회독만 완수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정말 제대로 공부한 기간은 8-9월 두달 정도인 것 같습니다. 1회독~2회독까지가 정말 오래 걸렸는데, 2회독을 마치니 3회독부터는 모의고사의 오답도 줄어들고 푸는 속도가 확연히 빨라졌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생소한 말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영상을 보고 있기란 참으로 힘들죠. 그리고 어째 저째 꾹 참고 2회독째 혼자 풀어보면 머리에 남은게 생각보다 더 없다는 사실에 더욱 절망하게 됩니다. 그게 정상이에요. 모르겠는 것들 투성이이고, 이 기능이 어디에들 숨어있는지 찾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틀렸던 부분들에 일일이 표시하고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풀었을 때 계속해서 틀리는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도 있고, 다시 되짚어 볼 수도 있어요. 그냥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영어를 처음 배울 때 사과는 apple이고 먹다는 eat - 이렇게 1:1로 한국말과 영단어를 치환하며 배우는 것처럼, 이것도 문제지의 단어 하나 하나를 컴퓨터 명령으로 바꾸어서 익힌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실제로 유동균 선생님도 그런 식으로 설명해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산 함수 같은 거 초반에 풀다보면, 아 이 시험 붙으려면 머리 좋아야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험은 오히려 뇌를 빼고 접근해야 합니다. 무지성으로 유동균 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 3회독을 목표로 하고 인내의 시간을 견디다 보면, 어느새 생각하지 않아도 풀이가 머릿속에서 그려지고, 척척 다음 풀이로 손이 이동하는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까다로운 시험이지만, 참을성만 있다면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습니다. 완전 컴맹인 저도 합격했으니까요....
그리고 시험장에서 드리고 싶은 팁은...현장의 문제가 모의고사의 문제보다 대부분 더 쉽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 분배를 잘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엑셀은 기본작업 이후 계산함수 중에 정말 바로 풀 수 있을 것 같은 간단한 것들을 제외하고는 일단 넘기고, 피벗과 차트, 매크로, 프로시저 먼저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계산함수는 그래도 약간은 생각을 해야 하다 보니, 함수부터 풀다가는 뒤에 피벗 차트 등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도 마음이 급해져 감점당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match index 같은 조금 복잡한 함수들은 가장 마지막에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엑세스도 마찬가지로 쿼리가 더 점수 확보하기 쉽습니다. 특강 3단계 마지막에 있는 쿼리모음으로 충분히 연습하시고, 쿼리에서 점수 확보한다고 생각하시고요.. 참조해야 할 부분 생각해야 하는 D함수들 같은 경우 마지막에 푸는 거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시험장에서 나오는 매크로, D함수들 같은 경우 모의고사 보다는 쉬운 수준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모의고사 수준으로 연습해둬야 현장에서 막힘없이 풀 수 있으니, 충분한 연습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평일에 2번, 주말에 1번 응시했는데 주말 시험이 난이도가 더 어렵다기보단 자료가 조금 더 많고, 엑세스의 경우 테이블과 필드 이름이 다 비슷비슷하고 길어서 입력하는 데 애를 좀 먹었네요... 문제 난도는 언제가 더 쉽고 언제가 더 어렵다 이런 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바쁜 시간 내어서 읽어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저도 드디어 외쳐보네요
unload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