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부시간 약 180H(인강포함)/빡세게1달투자
안녕하세요
방학 때 필기를 따놓고 학업을 하다 1년이 조금 지난 시점부터 방학을 이용 해 실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필기를 놓은 지 꽤 되어서 실기 공부 시작 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유동균 선생님 말씀대로 그냥 반복 숙달 하다보니 어느 순간 갑자기(바닥을 기다가 진짜 갑자기 쑥 오릅니다) 실력 상승이 이뤄졌다고 느끼는 순간이 왔습니다.
공부 방법은 유동균 선생님의 3주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1단계를 들을 땐 딱 봐도 양이 많아 보인다는 것이 느껴져서 처음부터 너무 많은 내용을 암기하면서 넘어가기에는 시간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한계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단계를 진행 할 땐 인강을 구매하면서 같이 산 교재에 조금이라도 잘 외워질 거 같은 부분과 인상 깊었던 내용 정도만 가볍게 형광펜+필기만 하며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1단계는 유동균 선생님 말씀대로 많은 기능을 접하며 익숙해지는것만에 집중하는것이 효율적인 공부 방법인거 같습니다. 따라서 1단계는 추가적인 회독은 진행하지 않았고, 형광펜+필기 된 부분만 자기 전 한 번 쓱 훑어보는 정도로 빠르게 마무리 했습니다.
그 후 3단계를 진행하였습니다. 1단계를 아무리 꼼꼼하게 보고 왔다 한들 3단계를 시작하게 되면 멘붕이 오게 됩니다. 1단계와 비교했을때 문제의 깊이와 난도가 상당해지기 때문입니다(1단계 회독을 굳이 추천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저는 강의를 들으며 실습파일에 실습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이때 필기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3단계의 문제1번 모두-> 문제2번 모두.. 와 같은 방법으로 강의를 들으며 실습을 진행하여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1회독 때는 몰랐던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과 문제를 풀 때 도움되는 아이디어 같은 것들을 필기를 하며 진행했습니다. 그 후 3단계 강의를 듣지 않고 처음부터 순서대로 쭉 풀며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고 필기하며 3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4회독부터는 실제 시험처럼 45분타이머+채점시트를 활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과목당 100분(보너스 문항 제외)+50점대 정도의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시험장에서 3-40분만에 다 풀고 점검까지 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믿기지 않았고 멘붕이 왔습니다. 마음이 쫄리니 더 열심히 하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교재에 모르는 내용과 틀렸던 문항 분석들을 계속 누적해서 필기하고 정리하고 읽었습니다. 특히 엑세스 같은 경우에는 테이블, 폼, 보고서 등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지를 꼭 이해하고 넘어가는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반복하며 혼자 이것 저것 건드려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면 감이 딱 잡히는 순간이 오는 거 같습니다. 이때부터는 d함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 회독부터는 자주 틀렸던 부분, 아이디어가 필요한 부분, 사람들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부분(시험 후 질문 게시판에서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을 읽다 보면 반복되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시험장에서 나오는 문제의 유형과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을 위주로만 회독 진행하였고, 그러다보니 놀랍게도 보너스 문항까지 다 풀고도 5~10분씩 남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점수도 90~100점 나왔던거 같습니다(계산파트, 4-3-2, d함수 등과 같은 문제들을 문제지만 보고 수기로 답안을 적을 수 있을 정도 되었음). 속도가 빨라지고 오답이 적어지니 회독이 빨라지고 완벽한 건 더 완벽하게, 내가 부족한 부분도 더 완벽하게 다져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시험장을 이틀 간격으로 3회 잡아놓고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시험장에서도 한 시험을 제외하고 엑셀/엑세스 모두 10분 정도의 검산시간이 남았었고 최종 점검 1~2회까지하고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3트 3합이라는 결과를 받고 컴활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컴활 1급 실기는 준비하는 과정 내내 멘붕의 연속인거 같습니다. 멘붕이 올 때 마다 '부서진 마우스'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너무너무 공감이 되었고, 저도 진짜 던지고 싶고 속으로 욕도 하고 운도 따라줘야 하는 시험같아서 쉽게 합격은 절대 불가능할 거 같아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더 집중해서 유동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3단계 목표(100점이 나오게 하는 것)에만 집중하여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버려야지, 대충 알고 운에 맡겨야지.. 같이 문제랑 타협을 보는 순간 장수생이 되는 지름길인거 같습니다. 꼼꼼하게 진행하다보면 어느순간 갑자기 득도하며 웃음이 나오는 순간이 반드시 오게 됩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수험생들이 더 힘을 내고 정진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실 내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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