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필기는 무난하게 땄다가 실기의 벽에 가로막혔었습니다... 강의 하나를 하루 종일 붙들고 있었고,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아무리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아서 정말 괴로웠습니다ㅠㅠ 학원을 등록해야하나 할 정도로 의지가 생기지 않아서 반포기상태였습니다.
결국 2년 뒤인 올해 필기가 만료돼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시험을 쳤고,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실기까지 끝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 시험 준비 과정
꿀팁이라면 오래 끌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유동균 강사님도 말씀하셨다시피 1단계는 최대한 빨리 듣고 3단계를 무한 반복하는 공부법이 가장 정통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강의 하나를 듣는 데 거의 하루 종일 걸렸었고(특히 엑세스), 혼자 문제를 풀었을 때는 2시간이 넘게 걸려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3단계를 계속 풀다보면 문제를 푸는 데 점점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저는 4~6회독 진행했고, 반복학습을 하다보면 45분동안 문제를 다 풀고 검토까지 할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실전에서도 그대로 반영됐고요.
개인적으로 문제를 이해하기보다는 암기하는게 더 적성에 맞아서 문제 보면 기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계속 반복했습니다.
1회독은 강의 보면서 따라하고
2회독은 힘들더라도 혼자 문제 풀어보기>강의보기>다시 혼자 문제 풀기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3회독부터는 헷갈리는 함수, 개념은 따로 정리해서 시험 직전에 볼 수 있도록 파일로 따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채점 기능도 적극 활용하셔서 부족한 부분은 바로바로 체크하고 혼자서 오답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실전 꿀팁
대부분 알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말씀드리자면
엑셀은 1>3>4>2(사용자함수 먼저) 순서로 풉니다
4-3-2, 사용자 항수 중 for next~는 강의 들을때부터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페이지 설정이나 차트 문제에서 자잘한 실수 조심하시고, 특히 피벗테이블은 부분점수가 없기 때문에 꼼꼼히 풀이하셔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배열함수는 하다보면 어렵지 않고, 시험에서도 문제가 거의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챙겨가는거 추천드립니다.
엑세스는 순서대로 풉니다
엑셀처럼 따로 버릴 문제는 없습니다만, 문제를 푸시면서 매크로/프로시저 문제나 처리 기능 문제 중 특히 어렵다고 생각하신거 한두문제 정도는 버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나오고 유형도 거의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매크로나 프로시저 둘 중 하나는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매크로가 훨 쉽다고 생각합니다)
처리기능에서 추가 쿼리가 까다로운 유형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시험에서 대단히 까다롭게 출제되지는 않기 때문에 역시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실수를 대비해서 다 챙겨가시는게 마음 편합니다.
4. 시험 접수
접수는 2회독 시작할 때 쯤 날짜보고 2~3회정도 접수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인기 시간대는 생각보다 일찍 마감되기 때문에 1~2주 전쯤 미리 접수하시는게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접수해야한다면 환불 수수료가 부담되는 시험 4일 전 자정부터 취소표 줍는것도 꿀팁입니다. 그리고 발표가 2주 뒤 화요일에 나오는 것도 생각하셔서 접수하셔야 합니다.
연속 접수에 대해서도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시험 사이에 하루나 이틀 정도 간격을 두고 접수하는게 점수 올리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서 헷갈리는 부분을 보완하는데 필수적입니다.
5. 시험 후기
엑셀은 3단계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쉬운 수준으로 나왔고 함수나 유형도 거의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매크로 문제는 형식 설정과 해제로 나오기 때문에 3단계보다 시간을 더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엑세스는 문제에 따라서 조금 어렵거나 쉬운 문항들이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 공부할때도 엑셀보다 엑세스가 더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필드가 상당히 많아서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고 확인하는데도, 번거로웠습니다. 외에는 3단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시험은 시험삼아 간 것이었는데, 기존에 공부하던 환경과 다르기도 하고 문제가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생각됐음에도 시험점수는 대부분 60점대였습니다.
다음 시험 까지 부족했던 부분을 공부해가니 두번째와 세번째 시험은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6. 여담
시험장이나 좌석에 따른 난이도차는 전혀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시험마다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는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물론 열심히 공부한다면 합격은 할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체감상 5점 만점에 2~4점 정도는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속접수 하라고 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