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시험, 계속되는 불합격에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는것 같은 막연함과 두려움 불안감에 사로잡혀 지낸지..
몇달! 만에 드디어 자격증을 제 손에 넣게 되었네요.. ㅠㅠㅠ
일단 유동균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컴퓨터능력을 요구하는 회사들이 많은 걸 알게되고
얼떨결에 시작한 컴활1급 시험이 이렇게 저를 힘들게 할 줄은 몰랐네요.
필기는 2월에 독학해서 두번만에 합격했지만, 문제는 실기였습니다.
필기준비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모회사의 책과 강의까지 구매했지만!
몇번을 들어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고 ㅠㅠㅠ 늘지않는 실력에
과감히 중간에 접어버리고, 폭풍검색을 통해 유동균선생님의 강의를 신청하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때 날려버렸던 시간들이 아깝네요.. 역시 뭘 하든지 사전지식이 필수!)
그렇게 해서 6월부터 시작한 컴퓨터 시험이 .. 7월,8월까지 이어지게 되고..
(총 3번 시험)
더운 날씨에 오르지 않는 성적에.. 온갖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남들은 그렇게 쉽게 딴다는데... 난 왜이렇게 안되는거지? 그냥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굴뚝같이 들었습니다 .. 하지만 수많은 합격수기들을 보고.. 또 여태까지 공부한 날들을
생각하면서 꾹 참았죠.
그런데 9월이 되면서 다른 공부를 시작하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만남이 잦아지면서
학습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굳게 다짐했던 맹세들도 하나씩 무너져갔습니다.
이렇게 세월아 네월아 시간을 흘려보내다 9월말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한번 더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이주뒤 시험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약 한달이라는 공백기 때문인지 여름내내 공부해서 자신있었던 부분들까지도
흐릿흐릿하게 기억이 안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시간은 없고, 할건 더 많아지고.. 마음은 불안해졌지만 .. 마음을 한번 더 굳게 먹었습니다.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서요.
우선 세네번은 돌렸던 엑셀, 엑세스 문제들중에 제가 헷갈려서 별표시 해놓았던 문제들로
다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특히 엑세스부분 보고서와 프로시저에 약했는데요..
그부분만은 정말 집중적으로 돌리고. 또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씩 부족한 부분에 살이 붙어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주 뒤 대망의 시험~
떨리는 맘으로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웬일인지 문제가 너무 쉽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좋게 풀고..
또 한번 더 신청한 수요일 시험에서도 기분좋게 문제를 풀고 나왔습니다.
역시 예감이 틀리지 않는 걸 느낍니다.
오늘 확인해보니 합격이네요..
지난 힘들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감회가 너무 새롭네요.
단순히 컴퓨터 자격증을 따려고 시작한 시험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갑니다.
무엇보다 인내심, 끈기에 있어서 많은 성장했고.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요령이나 꼼수보다는 부단한 노력이 최고라는 걸 알았구요.
힘들었던 시간들이 다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늘 명쾌한 해설로 즐겁게 컴퓨터 시험 공부를 할 수있게 해주신 유동균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컴활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신 모든 분들
남들은 쉽게 딴다는데, 난 왜이렇게 안될까? 라는 생각보다는
오로지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걸 명심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해냈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하루종일 컴활에 올인한다는 게 너무도 부담스럽고. 집중도 안될것 같아
하루에 공부시간 (3시간)을 정해서 꾸준히 공부하는 법을 택했습니다.
물론 올인해서 단기간에 따는 분들보다 시간은 훨씬 오래 걸렸지만,
다른 공부도 병행할 수 있어서 불안감이 덜하고, 또 오랜기간이 걸리는 만큼
문제들을 몇번씩이고 곱씹어볼 수 있어서 결과적으론 더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건 개인의 성격따라 다르니. 저와 비슷한 생각이신 분들은 이 편이 더 좋은 것 같아요!